소득세 절세의 핵심

필요경비 인정 항목 총정리

필요경비란 소득을 얻기 위해 직접적으로 지출한 비용을 의미한다.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필요경비를 많이 인정받을수록 과세표준이 줄어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매출이 5,000만 원인데 필요경비가 3,000만 원이라면 과세표준은 2,000만 원이 된다.

하지만 필요경비를 2,000만 원만 인정받는다면 과세표준은 3,000만 원이 되어 세금이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소상공인은 비용 증빙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대표적으로 인정되는 필요경비 항목에는 인건비, 임차료, 소모품비, 통신비, 차량 유지비, 광고선전비, 복리후생비, 접대비, 세금과 공과금, 감가상각비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나 비품을 구입했다면 즉시 비용 처리하거나 감가상각을 통해 경비로 계상할 수 있다.

또한 직원 회식비나 간식비도 복리후생비로 처리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사업에 직접 관련된 비용이라면 대부분 필요경비로 인정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실무에서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빠뜨리는 항목은 광고비, 온라인 마케팅비, 배달앱 수수료, 택배비, 업무용 차량 유지비 등이다.

또한 가족을 직원으로 채용해 실제 근로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근로계약서, 급여이체 내역이 없으면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필요경비는 단순히 돈을 쓴 것이 아니라, 사업 관련 지출임을 입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지출을 사업용 계좌나 카드로 관리하고 증빙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무대리인 입장에서는 필요경비 인정 여부가 세금 차이를 크게 만든다.

예를 들어 매출 1억 원에 필요경비를 7,000만 원 인정받느냐, 6,000만 원만 인정받느냐에 따라 과세표준이 1,000만 원 차이 난다.

이는 세율 15%를 적용하면 최소 150만 원 이상의 세금 차이를 의미한다.

따라서 세무대리인은 장부 작성 과정에서 누락된 비용이 없는지 꼼꼼히 검토한다.

소상공인 스스로도 작은 비용이라도 증빙을 챙기고, 세무대리인과 정기적으로 장부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