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의 경쟁력 높이기
전통시장, 왜 여전히 중요한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이 발달하면서 전통시장의 매출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며 수많은 소상공인과 상인의 생계와 직결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고치는 수준을 넘어서, 경쟁력을 높이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통시장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지원금 제도를 마련했다.
시설 현대화, 공동 마케팅, 디지털 결제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항목을 지원해 시장 전체의 체질 개선을 돕는다.
지원 항목
개별 점포부터 시장 전체까지
전통시장 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
하나는 개별 점포 개선, 다른 하나는 시장 전체 환경 개선이다.
- 시설 현대화: 오래된 아케이드 보수, 천장·바닥 교체, 공용 화장실 개선, 주차장 확충 등 안전·편의성 강화
- 디지털 결제 도입: 카드 단말기, 간편결제(QR),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결제 도입 등
- 공동 마케팅: 전통시장 축제, 방송·신문·SNS 광고, 공동 쿠폰 발행, 온라인몰 입점
- 청년몰·테마존 조성: 젊은 창업자가 입점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 마련, 야시장 운영 등
- 위생·안전 설비 보강: 방역 장비, 화재 경보기, 환기 시스템, CCTV 설치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전통시장에 적용하는 사업도 많아지고 있다.
앱을 통해 시장 상품을 주문하면, 시장 상인이 직접 포장해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이는 전통시장이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이 되고 있다.
신청 조건과 절차
상인회와 함께 해야 한다.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대부분 상인회 또는 상점가 단위로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개별 점포가 단독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기는 어렵고, 상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조건은 전통시장 또는 상점가 내 점포 운영, 상인회 회원, 국세·지방세 체납 없음 등이 기본이다.
신청 절차는 ① 상인회·지자체 공고 확인 → ② 공동 사업계획서 작성 → ③ 현장 실사 및 심사 → ④ 선정 후 사업 집행 → ⑤ 정산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일부 소규모 지원(간판 교체, POS 설치 등)은 개별 점포 신청도 가능하지만, 규모가 큰 사업일수록 상인회 단위 사업으로 운영된다.
시장의 변화는 곧 지역경제의 변화다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 기반일 뿐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실제로 지원금을 받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 시장들은 고객 유입률이 높아지고, 젊은 층과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단순히 시설만 바꾸는 게 아니라, 시장 이미지 자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25년에도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청년몰 조성, 친환경 시장 조성 같은 특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전통시장 소상공인이라면 나는 작은 가게 하나라 상관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장 전체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내 점포의 매출을 늘리는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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